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는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항만조성을 위해 ‘LNG R/T(로드 트랙터)도입 시범사업'에 참여할 운송업체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화물자동차운송사업자로 등록하고 부산항에서 화물을 운송하는 업체이다. BPA는 공모를 통해 2개 업체를 선정하여 업체별로 LNG 신규차량 1대에 대한 구매지원금과 운송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지원 금액은 대당 1억원이다. LNG R/T 차량은 타다대우상용차(주)가 제조하기로 하였다.
LNG 화물차는 경유 차랑과 달리 요소수가 없이도 운행이 가능하며,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만큼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배출에 관한 정부 규제 및 국제기준에도 적합하다. 도입 예정인 LNG 화물차량은 환경 분석 결과, 경유차량대비미세먼지는 100%, 질소산화물은 96%, 이산화탄소는 19%를 각각 적게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PA는 LNG R/T 도입이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은 "이번 친환경 차량(LNG R/T)도입 시범 사업을 통해 항만 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앞으로 친환경 차량 확대를 위한 기반시설 마련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운송업체가 BPA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련 내용을 작성 후 제출하게 되면 BPA는 내외부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사업계획서를 평가하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