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4월 16일부터 황사가 유입되어 전국 17개 시도에 금일(4월 16일) 17시부로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 이번 황사는 그제(4월 14일)부터 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했으며, 북서 기류를 통해 오늘(4월 16일)부터 서해 도서를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 전국에서 일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0㎍/㎥을 넘는 ‘매우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에 환경부는 전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 PM10은 직경이 10?m 이하인 입자를 의미하며, 자연재난인 황사는 일반적으로 입자가 크기 때문에 PM10 농도와 직접적으로 연관
□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오늘부터 상황반을 구성하여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 한편, 환경부는 국민들이 황사 유입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실천해주기를 안내했다.
○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실외활동 자제 등이 필요하다.
□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오늘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면서,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 등 국민행동 요령을 준수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