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부산항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사항 점검
- 부산항 YT 478대(69.9%) LNG 연료전환 완료 등 성과 실현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경철, 이하 부산해수청)은 25일 부산해수청을 비롯한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등 4개 기관이 부산해수청에 모여 “부산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1분기까지의 기관별 미세먼지저감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조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우선, 부산해수청은 선박 황산화물 규제 관련 연료유 분석*을 지난해 190건, 올해 1분기(1.1~3.19) 64건 완료하였고, 규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산?학?연 전문연구회」및 시민단체 간담회 등 국민참여를 확대하여 규제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해 나가기로 하였다.
* 휴대용분석기 및 견본분석 의뢰를 통해 국제적 황함유량 규제(0.5%) 및 국내 황함유량 규제(0.1%) 준수여부 확인
부산항만공사는 야드트랙터(YT) LNG 연료전환을 지난해까지 478대(전환대상 684대의 69.9%) 완료하였고, 올해는 YT차량 LNG 연료전환 목표를 70대로 설정하여, 현재 사업자 공모(3.31까지)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육상전원공급설비(AMP) 구축사업과 관련해서는 부산 신항 4개 선석에 설치된 AMP와 감만 및 신선대부두 4개 선석에 설치 완료(’21.4) 예정인 AMP의 시범운용 중간점검을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계절관리기간(12~3월) 동안 부산의 주요 오염원 중 부산신항 남‘컨’ 배후단지를 Hot spot으로 지정하여 매달 2회 비산먼지 제거*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였고, 올해는 첨단장비 운용을 통한 오염도 분석 및 핀셋단속 등 주요 오염원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 현장 내 분진흡입차?살수차 운영, 방진망 및 분진망 설치, 공사시간(8시간→4시간) 단축 등
부산광역시는 항만출입 노후 경유 컨테이너차량의 폐차 및 DPF 부착사업을 작년까지 115억 9천만 원을 투입하여 조기폐차 317대, DPF 부착 442대 등 총 759대 완료하였고, 올해는 336대에 대해 추가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향후에도 하역장비 및 노후 경유 차량 저공해조치, 항만내부에 설치된 항만미세먼지 간이측정망 21개소 등의 측정결과치 활용 등에 대하여 관계기관이 지속 협의하고, 각 기관별 추진사항을 공유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박경철 부산해수청장은 “부산시민들이 부산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대기질이 개선될 때까지 관계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