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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소나무 100만그루 심는 효과 낸 '선박저속운항' 인센티브 첫 지원

  • 2021-03-26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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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지난해 부산항 선박 42% 참여
오염물질 26.2% 감축…선사 참여 홍보 강화키로


항만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저감 정책의 하나로 추진중인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 인센티브가 다음 달 초 처음으로 지원된다.

부산항만공사는 25일 지난해 부산항에서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에 참여한 선박 5782척을 대상으로 15억 원 범위 내에서 다음 달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센티브는 선종별 선박입, 출항료(현행 톤당 111원)을 차등 감면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감면율은 컨테이너선과 세미 컨테이너선은 30%, 자동차운반선은 15%이다.

감면기준은 신청선박이 연간 총 입항횟수의 60% 이상 저속운항을 준수할 경우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부산항의 선박 1만 3723척 가운데 42%인 5782척이 참여해 대기오염물질 26.2%가 감축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오염물질 감축은 소나무 약 10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항만공사는 분석했다.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은 항만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저감 정책의 하나로 2019년 계획이 추진돼 지난해 처음 적용됐다.

항만공사는 지난해 시행 결과 선종과 관련해 보완점이 나타나고,신청 편의도 손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간주태 항만운영 실장은 "참여율이 42%에 그쳤으나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를 통해 선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