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풍하지역인 강원권 대기질 분석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 규명 등 대기질 연구에 집중
◇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지역 거점 연구기관으로 역할 기대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3월 26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강원권 대기환경연구소(이하 연구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
○ 강원권 연구소는 총면적 약 728㎡,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수도권 풍하지역*인 강원권의 대기오염물질을 상시관측하고 대기오염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 바람이 불어서 영향을 미치는 지역
○ 아울러,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권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개소식 당일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원 지역의 대기질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 강원권 연구소는 백령도, 수도권(서울), 호남권(광주), 중부권(대전), 제주도, 영남권(울산), 경기권(안산), 충청권(서산), 전북권(익산)에 이어 10번째로 구축됐으며, 6개월의 예비운영 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 보다 정확한 대기오염물질 감시를 위해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금속성분(납, 칼슘, 비소, 망간, 니켈 등), 이온성분(황산염, 질산염 등), 탄소성분(유기탄소, 무기탄소) 등의 측정용 장비 13종, 19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 강원권 연구소의 개소는 강원권 지역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의 요구에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적극적으로 부응한 사례다.
○ 연구소가 본격 운영되면 강원도 권역 내에 설치된 22개의 도시대기측정망, 6개 중금속측정망 및 10개 교외대기측정망 등과 통합 분석하여 강원도를 포함한 수도권 광역 권역의 미세먼지 특성에 대한 종합 연구가 가능해진다.
□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이 2018년 연구한 결과* 등에 따르면, 강원지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은 태백산맥에 의한 지형효과로 풍상지역(바람이 불어오는 지역)에서 유입된 오염물질 및 자체 배출 오염물질이 유출되지 않고 축적되어, 이로 인한 2차 오염물질(초미세먼지 등)의 생성이 극대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 미세먼지 오염 우심지역 고농도 원인 분석 연구: 강원도 지역을 대상으로(국립환경과학원, 2018)
○ 최근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사례(2021년 2월 10~15일)의 경우 오염물질 상층유입으로 강원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나쁨‘ 이상으로 상승했다.
□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강원권 연구소는 지역 대기질 연구 및 지역주민과의 미세먼지 정보 공유?소통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라며, “고해상도 관측 자료 확보 및 공유를 통해 강원권 지역의 대기질 거점 연구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붙임 1. 연구소 개소식 일정.
2. 강원권 대기환경연구소 개요.
3. 전국 대기환경연구소 현황.
4. 질의/응답.
5. 전문용어 설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