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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친환경차 충전인프라, 충전수요와 통행분포 예측을 통해 확충 필요”

국토硏, 국토정책Brief 『??이용자 중심 친환경차 충전인프라 구축방안?』??????


□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 윤서연 센터장 연구팀은 주간 국토정책Brief 제806호『이용자 중심 친환경차 충전인프라 구축방안』에서 친환경차 이용 및 충전 특성, 이용자 요구사항과 충전인프라 공급방안을 제안했다.


 ? 우리나라는 전기차 충전기는 약 6만여 기(급속 9천여 기, 완속 약 5만여 기, 2020년 9월 기준), 수소충전소는 51개소(2021년 1월 기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 전기차 충전행태는 활동-통행 행태와 연관도가 높으며, 대부분의 전기차 이용자는 거주지 또는 직장의 완속충전기 위주로, 장거리 통행 수요가 많은 일부 전기차 이용자들은 거주지 완속충전기와 공용 급·완속 충전기 모두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기차 이용자들은 내연기관 차량 이용자들보다 통행횟수는 적으나 통행거리가 긴 것으로 나타났다.


   - 내연기관 이용자는 2.56통행/일, 전기차 이용자는 주중 2.35통행/일, 주말 2.07통행/일이다. 통행거리는 내연기관 이용자 33.6㎞/일, 전기차 이용자가 주중 53.6㎞, 주말 60.0㎞이다.

    ※ 2016년 가구통행실태조사 결과와 본 연구에서 시행한 친환경차 이용자 대상 조사 비교


 ? 조사에 참여한 전기차 이용자들은 1인당 평균 주 3.5회(주중 2.5회, 주말 1회) 충전하여 내연기관차 이용자의 주유빈도보다 높은 빈도로 충전하는 경향이 있고, 충전장소는 주거지에서만 충전(34%), 공용충전기만 사용(21%), 주거지와 공용충전기를 함께 사용(21%)하는 유형이 대부분이다.


   - 전기차 충전행태 분석 결과 거주지에서의 완속충전 이용이 가장 중요한 충전형태로 나타나 향후 공동주택 완속충전기 설치 확대가 필요하다.

    ※ 완속충전기 사용 시 배터리를 더 오래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음, 완속충전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수소차 이용자들 또한 출퇴근 용도 및 가구 내 주 차량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장거리 통행에도 활발히 이용되어 수소차 구입 후 주행거리가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수소차 충전행태는 이용자별로 생활반경에서 가까운 곳에 충전소가 있는 경우 잔여 주행거리가 일정 수준 이하일 때 충전하는 반면, 생활반경에서 충전소까지 거리가 먼 경우 계획을 세워 충전하고, 충전이 가능할 때마다 잔여거리와 상관없이 충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구팀은 친환경차 공간적 분포를 고려한 충전인프라 공급방안을 제안했다. 전기차·수소차 모두 대도시권에서의 보급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수도권 내에서는 서울 근교보다는 외곽지역에서 보급 비율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 전기차는 최근 관계부처에서 합동으로 발표한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전략’에서 급속충전기의 시도단위 분배 우선순위를 마련했으나, 완속충전기의 경우 특별한 전략이 마련돼있지 않은 실정이다.


  - 따라서 친환경차 잠재 수요가 높은 곳에서 충전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친환경차 보급이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친환경차 충전 수요의 공간분석 및 예측에 기반한 충전인프라 보급이 필요하다.


? 수소차는 전기차와 다르게 도로변 충전소 구축이 중요하며, 실제 수소차 이용자가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도로구간에 입지할 경우 접근성이 높아, 장래 수소차 공간·통근통행 분포를 활용하여 수소차 통행량이 많은 구간을 예측했다.


  - 수소차 전체 통근통행 교통량 상위 10위 구간은 대부분 수도권 도시고속도로 구간으로, 해당 구간 진출입램프까지의 접근성이 우선순위 평가에 중요요소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