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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두 손 잡은 원자력연-부경대학교

  • 2021-09-02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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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두 손 잡은 원자력연-부경대학교
- 원자력연-부경대학교, 전자선 활용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MOA 체결 -


□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이남호)는 2일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오정환)과‘전자선 이용 미세먼지 모니터링 및 저감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협약(MOA)을 체결한다.


ㅇ 전자선은 높은 에너지를 지니고 있는 전자를 이용해 1초 안에 오염 물질의 분자구조를 파괴해 분해하거나, 오염물질을 분해할 수 있는 라디칼※을 생성해 간접 분해할 수 있어 환경 복원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라디칼: 쌍을 이루지 않은 전자를 가진 원자 혹은 화합물로서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며 활성이 높아 쉽게 화학반응을 일으킴


□ 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방사선연구부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사선기술개발사업으로 2018년부터 ‘전자선 이용 미세먼지 저감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 중이다.


ㅇ 연구팀은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을 동시에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내년부터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현장 실증 연구를 거쳐 대용량 배기가스 처리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 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다양한 에너지별(0.2, 0.6, 2.5, 10 MeV) 전자가속기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0.6 MeV 이동형 전자가속기는 직접 현장으로 이동해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ㅇ 미세먼지관리 특성화 대학인 부경대학교는 라이다와 센서 등을 활용한 미세먼지 모니터링 기술 및 저감 기술 등을 확보하고 있다.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이 연구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돼,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부경대학교는 MOA 체결을 통해 방사선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기술 개발을 앞당겨 완성함으로써 사회현안 해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ㅇ 이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 모니터링, 모델링 등 관련 분야 공동연구 △세미나, 워크숍 등 학술행사의 공동 개최 △국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연구 성과 및 정책 홍보활동 공동 수행 △인력교류 등의 협력 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상호 간 발전과 함께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첨단방사선연구소 이남호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경대학교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이 미세먼지 저감 연구개발에서 강한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