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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5년까지 전기차 27만대 보급, 충전기 20만기 설치로

  • 2021-08-31
  • 환경부
  • 조회수 1270

서울시, 2025년까지 전기차 27만대 보급, 충전기 20만기 설치로
전기차 시대 앞당긴다…오세훈 시장 공약 이행 박차
 - 시민생활과 밀접한 대중교통 집중, 시내버스 3,500대, 택시 1만대 보급
 - 코로나19 시대 배달 수요 대응, 전업 배달용 이륜차 3만 5천대 100% 전기이륜차로
 - 택배용 화물차, 통학버스 등 노후경유차는 신규 등록시 100% 전기차로 전환,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 동시에 
 - 생활주변 ‘도보 5분 거리 전기차 충전망’ 구축, 전기차 충전편의 제고 
 - 주거지역, 도심?업무지역 등 장소별 충전수요 반영한 충전기 보급

□ 서울시는 서울지역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19.2%(2018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를 ’25년까지 27만대를 보급하여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예정이다.


 ○ 세계 곳곳에서 홍수와 극심한 가뭄, 산불, 폭염의 기후위기 관련 징후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세계 주요 국가들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은 전 지구적 과제가 되었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도시를 목표로 전기차 대중화를 공약사항으로 제시한 바 있다.


 ○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엔진이 없이 고전압 배터리에서 전기에너지를 전기모터로 공급하여 구동력을 발생시키는 차량으로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차량으로, CO2나 NOx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 2025년 전기차 27만대 보급…대중교통, 배달용 이륜차, 택배용 화물차에 집중 >
□ 2025년까지 총 27만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차종별로는 ?승용 175,000대, ?화물 19,000대 ?택시 10,000대 ?버스 3,500대(마을버스 490대 포함) ?이륜차 62,000대이다.


  ○ 2021년 7월 기준 전기차 등록대수는 29,300여대로 전체 서울시 차량등록 317만대의 0.9%수준에 불과하나, 2025년까지 전기차 21만대(전기이륜차 제외) 보급시 전기차 비율이 6.6% 수준으로 상향된다.


□ (승용차) 다양한 신차의 출시와 함께 1회 충전거리 등 전기차 성능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전기승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매년 약 50% 수준으로 보급량을 대폭 늘려 2025년까지 총 175,000대를 보급하여 전기차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 (택시) 주행거리가 길어 승용차에 비해 온실가스를 13배 이상 다량배출 일일 주행거리: 승용 29km, 택시 361km, 온실가스 배출량: 승용 년 1.603tCO2/대, 택시 년 21.224tCO2/대 하는 택시는 2025년까지 서울시 전체 택시의 약 15% 서울시 택시 총 66,364대(개인택시 49,077대, 법인택시 17,287대)의 15%수준인 10,000대 보급인 1만대를 전기택시로 전환할 계획이다. 개인택시는 부제 해제에 따른 수요 급증에 대응하여 보급물량을 대폭 확대(’21년 630대 → ’22년 2000대)하여 전기택시로의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며, 충전문제로 전기차로의 전환이 미흡했던 법인택시는 충전인프라를 택시차고지에 함께 보급함으로써 전기택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시내버스) 2025년까지 시내버스 총 3,500대(마을버스 490대 포함)를 보급하여, 서울시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서울시 시내버스 현황: 8,980대(마을버스 1,588대 포함)의 40% 이상을 전기버스로 전환할 계획으로, ’21년부터 시내버스는 무공해차 구매를 의무화하여 노후 버스(9~10년 이상)를 전기버스로 우선 전환하고 있다. 향후에는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종교시설 버스, 회사 통근버스, 관광버스 등으로 전기버스 보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 (이륜차) 코로나19에 따른 배달수요 증가에 따른 이륜차 수요에 대응하여 2025년까지 6만 2천대의 전기이륜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 이륜차 대비 주행거리가 5배 이상 길어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고, 주택가 소음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전업 배달용 전기이륜차 3만 5천대를 100% 전기이륜차로 집중 전환할 예정이다.


  ○ 50cc 미만 내연기관 이륜차는 소형승용차 대비 CO(일산화탄소)는 23배, HC(탄화수소)는 279배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하는 등 환경적으로 매우 취약하며,


  ○ 배달용 이륜차는 주행거리가 일반 이륜차 대비 5배 이상 길어(일반 29km/일, 배달용 150km/일)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고 있으며, 또한 코로나 19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으로 주택가 소음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 전투기(120db) > 자동차 경적 (110db) > 이륜차(105db) > 열차통과시 철로변(100db)


□ (화물차) 2025년까지 1만 9천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이 중 주행거리가 길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택배용 화물차를 집중 보급할 예정으로, 2022년부터는 신규 등록 택배용 화물차는 100% 전기화물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 서울소재 택배사 차량 97%는 경유 차량이며, 10년 이상 노후 경유차는 1,169대(19.2%) 차지      ※ 서울등록 경유화물차(한국통합물류협회 기준)


□ (어린이 통학버스) 현재 다양한 모델의 어린이 통학차량이 출시되지 않은 상황으로 서울시는 보조금 지원을 통해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다양한 어린이 통학버스 모델이 개발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시범보급 20대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하여 2023년부터는 신규 등록 어린이 통학차량 100%가 전기차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적재·적소에 다양한 전기차 충전기 20만기 보급> 
□ 대시민 수요조사 결과 전기차 구입 장애요인으로 충전소 부족(41.7%)과 충전속도(19.0%) 등 충전 관련 장애요인이 6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기존의 전기차 보조금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충에 집중함으로써 전기차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급속충전기 5천기, 완속충전기 19만5천기 등 총 20만 기의 충전기를 보급하여, 생활주변 ‘도보 5분 거리 충전망’을 구축함으로써 전기차 50만대 충전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 2021년 7월 현재, 전기차는 29,300여 대로 서울지역 자동차 등록대수 317만대의 0.9%에 해당하며, 운영 중인 충전기는 8,407기(급속 1,252, 완속 7,155)로 전기차 약 5만 4천대를 충전할 수 있다.

□ 충전기 보급은 유형별, 설치 장소별 전략적 접근을 통해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언제 어디서나 충전 가능한 생활 충전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패턴과 충전수요를 고려하여 주요 교통거점 및 공공장소에는 급속 충전기를 집중 보급하고, 주거시설과 업무시설에는 완속 및 콘센트형 충전기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 환승주차장 등 주요 교통거점에는 (초)급속 집중 충전소 설치지원을 통해 충전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또한 공영주차장과 주요 체육·문화시설 등에도 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충전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 주거 지역과 업무 시설에는 장시간 주차 특성을 고려하여 완속 충전기를 확충한다. 특히 충전 시설이 열악한 단독·연립주택 밀집 지역에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주택가 공영주차장 등을 활용하여 완속 충전기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여 누구든지 전기차 이용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 특히, 택시, 버스, 택배화물차량 등 상용차의 전기차로의 전환을 촉진하고자 차고지, 물류센터 등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 서울시는 전기차 충전기 확충을 위해 환경부,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 전기차 제조사 및 충전사업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민관의 역할 분담 및 기관별 선택과 집중 전략을 마련해 효율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촘촘한 충전 인프라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후위기는 우리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울의 온실가스 배출량 19.2%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의 탄소중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충전인프라를 구축해 전기차 이용이 편리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