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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90억 추가 확보

  • 2021-08-25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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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90억 추가 확보 【기후생태과】 286-7170
-김영록 지사 환경부 건의 성과…배출가스 5등급 조기폐차 적극 추진-


전라남도는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기 위해 노후 경유차 지원사업인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국비 9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추가 지원에 따른 주요 사업은 조기 폐차 지원 6천57대 59억 원, 매연저감장치(DPF)부착 지원 1천617대 31억 원,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사업 10대 등이다.


전남도는 올해 조기 폐차 1만 3천899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2천599대 등 총 1만 7천954대를 목표로 지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 제한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도민의 자동차 저공해조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지난 3월 신청접수 결과 당초 목표 대비 2.3배인 3만 9천682대가 접수했다.


이에 따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일 환경부를 직접 방문해 환경부장관에게 원활한 저공해조치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추가 지원을 요청해 이번 반영을 끌어냈다.


김 지사는 “노후 경유차 차주 대부분이 생계형 차량을 운행하는 것을 고려해, 저공해조치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며 “탄소 없는 건강한 미래, 청정 전남 실현으로 2050 탄소중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10만 49대(2021년 6월 기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남지역 노후 자동차의 저공해조치율은 7%에서 9.7%로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