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노후 경유 농업기계 조기폐차 사업 추진
- 미세먼지 감축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44억 원 추경 확보 -
- 노후 농업기계 조기폐차 지원사업 확성화… 설명회 개최 -
경상북도는 농업분야 미세먼지 감축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 경유 농업기계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농업기계 조기폐차 지원 사업은 국무총이 소속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경유 사용 농업기계(트랙터, 콤바인)를 미세먼지 관리 계획에 포함함에 따라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 미세먼지의 저감 및 관리를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설치('18.8)
농가당 면세유 정보관리시스템(agrix)에 등록된 정상 가동되는 농업기계 1대에 한해 지원되며, 제조연도와 마력에 따라 트랙터는 100만원~2,249만원을, 콤바인은 100만원~1,310만원까지 보상한다.
조기폐차를 희망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거주지 읍면에 조기폐차를 신청하고, 시군 농업기계 폐차업소(중형 이상의 사후관리업소)에서 해당 농업기계 가동상태 확인을 거쳐 폐차를 진행하고 이후 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
경북도는 올해 사업이 처음 실시되는 만큼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15일 농식품부 관계관, 시군담당자, 폐차업소 관계자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비대면 설명회에 참석한 시군 공무원 및 폐차업소 관계자들은 본 사업의 취지에는 적극 공감하고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하면서도, 현재 책정된 조기폐차 지원금으로는 새 농기계를 구입하기 힘들어 농업인들의 참여가 저조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조기폐차 지원사업인 만큼 의무가 아니고 자발적으로 참여 가능하며, 지금 책정된 지원금을 상향 반영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경상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노후 경유 농업기계 조기폐차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과 더불어 농촌 환경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으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