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미세먼지 원인 규명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 영향권 내 지자체와 공동 연구, 전국 첫 사례로 뜻깊어
아산시가 회장 도시인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회장 오세현, 이하 행정협의회)가 ‘미세먼지 인벤토리 및 관리체계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8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나섰다.
행정협의회는 아산시 외에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 영향권에 있는 천안시, 서산시, 당진시가 함께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아산시 환경녹지국장 주재하에 행정협의회 자문위원, 4개 시 미세먼지 담당 과장(팀장), 아산시 관련 부서 팀장, 한국대기환경학회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시도 단위의 기초 연구는 시행되고 있으나 아직 시군 단위의 미세먼지 인벤토리 구축(배출원 규명)은 걸음마 단계로, 미세먼지 영향권 내 기초자치단체 공동 연구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사례로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행정협의회는 용역 기간인 2021~2022년 동안 4개 시의 2400여 개 소규모 배출시설(4~5종 사업장)에 연구원이 직접 현장 방문하거나 관측자료 분석 등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원별 배출량을 확보하고 원인에 맞는 적절한 저감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문수 환경녹지국장은 ”미세먼지 영향권에 있는 천안시, 서산시, 당진시와 미세먼지 공동 연구, 신규사업 발굴 및 정책연대 등을 통해 행정협의회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