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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량 화재 질식소화포가 큰 피해 막았다

  • 2021-07-12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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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량 화재 질식소화포가 큰 피해 막았다

- 지하주차장 차량 화재, 신속 신고·불연성 재질 천으로 단숨에 진화 -


세종소방본부(본부장 강대훈)는 지난 1일 소담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를 질식소화포로 신속 진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기차 화재는 충전 중이 아닌 주차된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로, 해당 전기차 주변에 다른 차량이 주차돼 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

 
다행히 화재 초기 주민의 신속한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에 의해 약 19분 만에 진화됐다.

 
특히 이번 차량 화재는 질식소화포를 활용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화재를 진화할 수 있었다.

 
질식소화포는 불연성 재질 천으로 불이 난 물체를 덮어 유입되는 산소를 차단해 화재를 진화하는 소방장비다. 소방차량의 진입이 곤란한 지하주차장, 터널 등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에 효과적이다.

 
세종소방본부는 지난해 질식소화포 7개를 배치했으며 내년 7개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김영근 대응예방과장은 “전기차 화재는 초기대응이 중요하므로 화재발견 시 시민의 신속한 신고를 부탁드린다”며 “점차 증가하는 전기차 화재를 대비해 최신 장비도입과 다양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