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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세먼지 대응 시군평가 포항시, 예천군 최우수

  • 2021-06-29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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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세먼지 대응 시군평가 포항시, 예천군 최우수

- 포항시, 포항산단 생태복원협의회와 함께 1사1로 도로 물청소 실시 -

- 예천군, 도내 시군 처음으로 '이동식 대기오염 감시차량' 운영해 -


경상북도는 지난 24일 '2021년 미세먼지 대응 시책 시군평가'에서 포항시와 예천군이 최우수상을, 구미시, 안동시, 칠곡군, 봉화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금년에 처음 실시한 이번 평가는 대학 교수 등 전문가를 포함한 별도 평가단을 구성하여 시군별 '미세먼지 게절관리제' 추진 실적의 구체성 및 충실성, 추진과제의 우수성 및 홍보 소통 노력 등을 평가하였다.


포상시와 예천군은 미세먼지 배출감축과 건강보호를 위한 분야별 자체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하여 실적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게 평가 받았다. 산업분야의 배출감축을 위해 사업장, 공사장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수송분야에서는 노후차량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저공해 조치 지원사업의 홍보를 강화하였다. 생활분야에서는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을 확대하고 도심지 주요도로를 집중관리 도로로 지정해 노면청소 주기를 확대 운영하였다. 건강보호분야에서는 버스승강장 등에 미세먼지 휴게쉼터를 운영하고 전광판, 미세먼지 신호등을 이용하여 생활주변에서 쉽게 미세먼지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포항시는 '포항산단 생태복원협의회'와 함께 미세먼지 배출감축을 위해 철강공단 1~4단지 35km 구간을 회원사 살수차량 6대를 이용하여 주기적인 도로청소를 실시하였다. 이들 회원사는 "1사1로" 구역을 정해 미세먼지 예보기준 '나쁨' 단계부터는 즉시 도로청소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도내 최초로 오천읍 원리 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으로 지정하고 미세먼지 휴게쉼터와 어린이집 미세먼지 차단망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추진하였다.


예천군은 도내 시군에서는 처음으로 '이동식 대기오염 감시차량'을 도입하여 기간 중 사업장 등 65개소 지역을 순찰하며 환경오염을 능동적으로 감시함으로써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선제적 노력이 뛰어났다.


한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개월 동안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대응 대책을 실시하는 제도다.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 경북도의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1㎍/㎥로 최근 3년 같은 기간의 평균농도 26㎍/㎥과 비교해 19%가 줄었다. 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18일(25일→43일)이 늘고 '나쁨 일수"는 13일(27일→14일)이 줄어들었다.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평가는 도정의 주요 시책인 "대기오염 걱정 없는 미세먼지 유발 차단"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데 있다"며 "앞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시군 현장의 목소리를 더 듣고 좀 더 내실화하여 미세먼지 걱정없는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