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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산업부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 사업 선정

  • 2021-06-02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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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산업부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 사업 선정


충북도는 31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충북도와 산업부가 추진하는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는 국내 최초 산업 분야 미세먼지 관련 제3자 전문기술지원센터이다.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는 산업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국가 대기환경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기관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저감기술 보유기업 모두를 지원한다.


앞서 충북도는 미세먼지가 사회적 재난으로 지정되고 관련 법규가 강화됨에 따라 미세먼지 배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계 전반의 환경부담 급증에 주목했다.


국내 대기환경 대응 기술력은 선진국 대비 70%(기술 격차 4.8년) 정도로 낮아, 많은 제조기업들은 미세먼지를 저감하는데 있어 자본적,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저감기술 기업들의 자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또한 미비한 실정이었다.


이에 충북도는 2019년 ‘미세먼지 연관산업 종합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산업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기업지원 모델을 구상해왔다.


지난 2년간 산업부와 국회를 설득한 끝에 2021년 정부예산 사업으로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반영한 데 이어, 올해 공모를 통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앞으로 올해부터 3년간 청주시 FITI시험연구원에 센터 구축 등으로 국비 96억 원을 포함한 약 275억 원을 투입한다.


미세먼지 저감 기술 보유기업에는 공동 연구 장비를 제공하고, 배출사업장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미세먼지 관련 법규 및 신기술 전문교육 등 전국 산업계 미세먼지 관련 기업 모두를 위한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하는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는 국내 최초로 ‘산업 미세먼지’에 집중해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라며, “산업 미세먼지 저감에 충북이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큰 상징성이 있으며, 산업계가 미세먼지 대응 자생적 기술 역량을 갖추는 데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가 중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