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충남’ 만든다
- 도, 미세먼지 피해 예방 4개 사업 추진…대기 정보 신속 제공 -

충남도는 미세먼지 피해 예방을 위해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추진 사업은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어린이집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 △미세먼지 안심마을 조성 △미세먼지 안심승강장 조성이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주민 누구나 대기상태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주변의 미세먼지 농도와 온도·습도·오존·감기지수 등 다양한 정보를 색상·이미지로 실시간 표출하는 장치다.

올해는 도와 시·군비 총 5억 원을 투입해 보령·서산 5대, 논산·당진·예산 4대, 천안·공주·계룡·금산·부여·청양·홍성·태안 3대, 아산·서천 2대 등 총 50대를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미세먼지 알리미는 어린이집에서 야외활동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인근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어 어린이 교육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아산시 소재 어린이집 400개소에 설치한다.

아울러 도는 노후 화력발전소 주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소재 시군에 주민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한 미세먼지 안심마을과 안심승강장을 조성한다.

미세먼지 안심마을은 대기환경 정보 제공, 대로변 식물 정화 장치 설치 및 실내 공기 정화 설비 보급 등 실내외 모든 장소에서 미세먼지의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안심승강장은 버스 승강장 부스 내에 냉난방 시설과 사물인터넷 기반의 실내외 공기질 측정기, 천장형 공기청정기,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운영해 더위와 미세먼지, 자동차 매연 등을 피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담당한다.

안심마을과 안심승강장은 노후 화력발전소가 있는 보령과 당진, 서천, 태안에 각각 1곳씩 마련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미세먼지 대응 사업을 통해 대기질 정보를 도민에게 신속·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건강 보호 및 대기질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