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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1호 진주 수소충전소 개소

  • 2021-04-19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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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1호 진주 수소충전소 개소


- 서진주 나들목 인근에 설치, 서부경남 수소경제 확산 기대

- 경남 최초 민간 운영 수소충전소, 민간 참여 확대 기대

 

경상남도가 15일 진주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대전통영고속도로 서진주 나들목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서부경남 1호이자 민간운영 1호 수소충전소다.

 

준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김진부 도의원과 성연석 도의원,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 김기영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기술부사장, 성지숙 ㈜진주수소충전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진주 수소충전소는 도내 수소충전소 중 충전용량이 두 번째로 큰 곳이다. 시간당 59kg, 하루 14시간 운영 기준으로 최대 826kg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차량 기준으로는 하루에 수소 승용차(5kg) 140대, 수소 버스(29kg) 28대를 완충할 수 있는 규모다.

 

기존의 주유소나 LPG·CNG 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한 ‘LPG+수소 복합충전소’로서 부지 확보와 설치가 용이해 주민 수용성 확보에 유리한 형태다.

 

뿐만 아니라 경남에서 민간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첫 사례다. 경남도는 앞으로 수소 기반 시설 보급에 민간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도내 수소 기반 시설은 주로 창원 등 동부경남지역에 집중돼 있다. 경남도는 진주 수소충전소 개소를 계기로 진주는 물론 사천, 고성 등 서부경남지역에도 친환경 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남도는 연말까지 창원, 김해, 양산, 통영, 거제에 수소충전소 8개소를 추가로 구축하고 국비 263억 원, 도비 75억 원, 시군비 78억 원 등 총 416억 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940대와 수소 버스 34대를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