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 총력
- 내달 18일까지 24시간 비상연락망 유지·책임순찰 강화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봄철 대형 산불예방을 위해 1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를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
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의 비상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산림공원과 직원의 4분의 1을 비상근무조로 편성,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한다.
이와 함께 읍면동 지역에 배치된 80여 명의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이 입산통제구역 등 취약지역 책임 순찰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관내 산불발생의 80% 이상이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인 점을 고려해 읍·면·동(아파트)지역, 마을·관리사무소 마을방송과 진화차량 가두방송을 활용한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해 왔다.
또, 소방서, 경찰서 등의 유관기관과 산불 초동진화 태세를 구축하는 등 현장중심 맞춤형 예방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무인카메라를 활용해 산불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 방지를 위해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 결과 올해에는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규명 시 산림공원과장은 “건조하고 강풍이 많은 봄철에는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특별대책기간에는 선제적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단 한 건의 산불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