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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설 연휴 ‘환경·산림 분야’ 비상대책 추진

  • 2021-02-10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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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설 연휴 ‘환경·산림 분야’ 비상대책 추진 【운영지원과】 286-7830
-환경오염 및 산불방지 감시 강화…24시간 대응체계 구축-

전라남도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산림 분야 설 연휴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환경오염 및 산불방지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설연휴 취약시기 환경오염행위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오염사고 예방체계를 갖춰 산업단지 환경오염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감시 활동을 펴게 된다.

도내 감시대상 1천 11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홍보 활동과 함께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한편 환경오염물질 배출,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등 비대면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도와 시군에 ‘환경오염사고 대비 24시간 상황실(국번 없이 128, 휴대전화 061-128)’을 설치해 산업단지 주변 등 오염취약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사고 등 긴급 상황에 대한 즉각 대응을 위해 환경부, 화학방제센터 등 유관기관과 보고·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설 연휴 폐기물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수거 지연과 불법 투기 등 도민 불편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특별수거체계 구축도 마쳤다.

생활 쓰레기와 재활용 폐기물 증가에 대비해 여유 보관 시설을 확보하고 수거일정을 조정해 쓰레기 적체를 방지하고, 휴게소·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급수대책반도 운영해 시군의 정수장과 배수지, 마을상수도, 소규모 급수시설 등 주요 급수시설들을 사전 점검하는 등 수질관리에도 나선다.

명절기간 급수 사용량 증가에 따른 단수 발생, 수질악화 등 각종 급수사고를 비롯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복구 대행업체를 지정했으며, 도와 시군은 협조체계를 유지해 설 연휴 급수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산림 분야 안전을 위해 연휴기간을 소각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공동묘지주변과 입산길목 등에 감시인력을 투입해 산불 예방 및 진화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특히 성묘객 입산 시 인화물질 반입 및 흡연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시군 산림부서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이 집중 순찰하고 행위자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이밖에 산불발생 원천 차단을 위해 ▲산불감시원 등 산불예방전문진화대 1천 385명 투입 ▲도내 산림 428개소 154천㏊ 입산통제구역 지정·관리 ▲ 등산로 208구간 730㎞ 폐쇄 등 대책도 추진된다.

박현식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도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 및 산불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