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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산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대상 대기오염도 검사결과 발표

  • 2021-02-08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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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산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대상 대기오염도 검사결과 발표
- 총 317건 중 243건 적합(76.6%)… 시설개선 유도 및 지원사업 확대 -


○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부산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대상으로 총 317건의 대기오염도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그 결과 76.6%에 해당하는 243건이 적합했다고 밝혔다.


○ 보건환경연구원은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부산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사업장 총 301곳에 대해 ▲총탄화수소 ▲염화수소 ▲먼지 ▲일산화탄소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대기 오염도를 검사하였다.


○ 검사결과 ▲총탄화수소 28건 ▲먼지 7건 ▲질소산화물 3건 등 38건이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하였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도장시설이 많은 강서구가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상구(9건) ▲사하구(4건) ▲해운대구(4건) ▲기장군(2건) ▲남구, 금정구, 북구, 부산진구, 영도구(각 1건)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도장시설, 금속제조시설, 선박부품제조시설 등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허용기준을 초과한 탓이다.


○ 그밖에 ▲안전작업대 등 시설 미비 14건 ▲작업 물량 부족으로 인한 가동중지 9건 ▲사업장 폐쇄 5건 ▲관리 주체 변경 3건 ▲해당 시설 부재 3건 ▲사업장 이전 2건 등 36건은 측정 불가하였다.


○ 부산시는 기준을 초과한 시설 및 측정 불가한 시설에 대해서는 그 결과를 관할 구·군에 통보해 시설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의 규모를 2020년 118억 원에서 2021년 126억 원(사업장 저녹스버너 교체지원사업* 포함)으로 확대 시행해,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고 미세먼지를 줄여 부산지역의 대기 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 사업장 저녹스버너 교체지원사업: 사업장 보일러의 일반버너를 질소산화물 저감효율이 있는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사업


○ 정영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부산의 초미세먼지를 줄이고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대기 배출사업장의 도장시설, 다림질시설 등에 대한 오염도 검사를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대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