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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맞춤형 환경컨설팅’으로 조선업계 애로 해소 노력

  • 2021-01-14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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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코로나19 및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암 대불산단 내 중소?영세 조선업종을 대상으로 12월 중 맞춤형 환경컨설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선박구성부분품 제조업 등 조선산업이 다수 입주한 대불산단은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여파 속 대기환경보전법 개정*(‘20. 4. 3.)으로 선박 도장시설의 강화된 규제 준수를 위한 시설개선 투자?이행에 업계 부담은 커져만 갔다.

 * 옥내도장시설을 설치한 사업장은 `21년까지 방지시설을 설치하거나 저함량(관리대상 물질 5w% 미만)도료를 연차별 사용기준에 맞추어 사용해야 함

이에 전라남도는 사업장의 실질적 애로 해소 및 강화된 환경정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인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에 협업을 제안하여 4개 기관 합동으로 환경컨설팅 지원반을 꾸렸다.

지원반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환경컨설팅을 추진키로 하고 대불산단 영세 사업장 25개소를 대상으로 서면과 유선으로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사전에 듣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기업체에서는 선박 도장시설에서 발생하는 유해대기오염물질의 비산배출 저감을 위한 방지시설 설치비용이 너무 많이 소요되므로 재정적 지원과 기술력 검증을 위한 타 지역 벤치마킹 자료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원했다.

이에 대해 지원반은 최적의 비산배출 저감기술 안내, 방지시설별 장단점 비교, 타지역 설치 사례, 소규모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등이 포함된 환경컨설팅 보고서를 사업장에 제공키로 했으며, 현장 지원을 요청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직접 현장을 찾아 공정 진단과 대안 권고 등 대면 지원활동도 펼쳤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는 사업장 환경 담당자의 환경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달라지는 제도?시책, 환경 법령 준수사항, 지원사업 등을 수록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적정관리 길라잡이 책자도 발간해 사업장에 배부했다.

전라남도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컨설팅이 대불산단 영세 기업체의 애로 해소와 환경관리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컨설팅을 확대 발전시켜 대기질 개선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