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산업 미세먼지 시원하게 걷어낸다
충북도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기업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는 충청북도, 청주시와 함께 FITI시험연구원이 사업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 지원 및 검증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내 최초 미세먼지 관련 전문기술지원센터로 2022년 충북 오창에 들어설 예정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275억원(국비 96, 지방비 50, 민간부담금 129억)이 투입되며,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와 저감기술 검증장비 구축, 수요-공급 맞춤형 기술개발 및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현재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부지, 건물(오창 소재) 매입 과 차량을 이용해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한 이동형 현장실증 모니터링 시스템 장비(1종) 구매 등 충북이 미세먼지 산업분야의 허브 센터로 정착하기 위한 1차 년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올해 300여건 이상의 기업지원을 목표로 지난 8월 제조사업장 및 저감기술 보유기업 지원사업 공고를 게재하고 중소?중견기업 제조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량 실시간 모니터링, 배출저감 소재?부품?장비 정밀분석을 통한 성능검증, 기업 맞춤형 저감기술 개발 컨설팅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가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가장 큰 배출원인 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중소?중견기업을 중점 지원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 현장밀착형 미세먼지 측정과 저감기술 기업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미세먼지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산업계가 자생적인 기술 역량을 갖추는 데 충북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